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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일속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제원 공개 vs 화웨이 메이트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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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일속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제원 공개 vs 화웨이 메이트 X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스펙 공개… 두께 17㎜·무게 263g
中 화웨이보다 화면 작고 두껍지만 가벼워… 카메라 6개

삼성전자가 15일 공개한 갤럭시폴드의 완전한 사양(제원) 인포그래픽(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15일 공개한 갤럭시폴드의 완전한 사양(제원) 인포그래픽(사진=삼성전자)
“전혀 새로운 범주의 스마트폰을 소개하면서 삼성 갤럭시폴드는 최고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경험을 결합해 이를 하나의 단말기로 접었다...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으며 펼쳐지면 세계 최초로 무한한 멀티 태스킹 기능을 갖춘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드러낸다...커버에서 커버에 이르기까지 여섯 개의 다용도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유연한 형태와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15일 뉴스룸을 통해 ‘최초공개, 갤럭시폴드 스펙 AtoZ’라는 제목으로 그간 밝히지 않았던 자사 최초의 폴더블폰(접이식폰)의 제원(전체 스펙)과 함께 제품에 숨은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인포그래픽으로 소개했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26일 미국에 이어 5월 3일 유럽 15개국에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5월 중순부터 5G 모델(6GHz이하 모델)로만 판매된다. 경쟁자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5G폰)는 삼성전자보다 한달 늦은 6월에 출시될 전망이다.

■화면 크기, 운영체제, 사용 칩셋은?

지금까지 알려진 대로 삼성 갤럭시폴드의 디스플레이는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다. 응용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9.0이다.

경쟁사 화웨이 메이트X의 접힌 화면 크기는 6.3인치, 또는 6.6인치, 펼쳤을 때는 8인치 화면이 된다. OS는 삼성전자와 같은 안드로이드 9.0파이, 단말기 구동용 AP는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만든 기린980 칩셋이다.

■갤럭시 폴드 단말기 두께 15.5~17㎜...무게는 263g
삼성전자가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상세한 사양을 공개했다. 초기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중국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보다 두께는 다소(4.5~6㎜) 두껍지만 화면이 더 작은만큼 무게는 더 가벼운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를 접었을 때 두께는 일정치 않다. 얇은 부분은 15.5㎜, 두꺼운 부분(접힌 경첩부분쪽)은 다소 두터워져 17㎜㎜에 이른다. 펼쳤을 때는 두께는 6.9㎜, 힌지(경첩) 부분 프레임까지 포함하면 7.5㎜다. 이에따라 갤럭시폴드의 접혔을 때 크기는 160.9x62.9x15.5~17㎜(세로x가로x두께), 펼쳤을 때 크기는 117.9x160.9x6.9~7.5㎜다. 무게는 263g이다.

참고로 삼성전자 최신 갤럭시S105G는 화면이 6.7인치, 크기는 162.6 x 77.1 x 7.9㎜, 무게는 198g이다.

경쟁사 화웨이의 폴더블폰인 메이트X는 화면이 접혔을 때 6.3인치, 또는 6.6인치에 펼쳤을 때는 8인치 화면이 된다. 펼쳤을 때 크기는 161.3 x 146.2 x 5.4(세로x가로x두께), 접었을 때 크기는 161.3 x 78.3 x 11㎜다. 화면이 큰 만큼 무게도 295g로 더 무겁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 폴드의 배터리 용량은 5G 모델 기준 4235㎃h다. 최신 갤럭시S105G 배터리 용량은 4500mAh다. 화웨이 메이트X는 4500㎃h다.

갤럭시폴드의 경우 무선배터리 공유기능, 유무선 고속충전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만 설명돼 있다.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렸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완전방전된 단말기를 30분내 85%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는?


삼성 갤럭시폴드 카메라는 후면에 트리플(3중) 카메라, 커버 카메라, 전면 듀얼(2중) 카메라까지 총 6개가 탑재됐다.

단말기를 접었을 때 표지가 되는 커버디스플레이는 4.6인치형 슈퍼 능동형유기 발광소자(AMOLED) 디스플레이이며 세로가로(종횡) 화면비는 21:9다. 인치당 화소수는 399ppi다.

이때 커버 카메라는 1000만화소 셀피카메라(조리개 값2.2(f 2.2), 픽셀사이즈, 1.22마이크로미터(㎛), 시야각 80도)와 후면 카메라로 구성돼 있다. 후면 트리플카메라는 각각 ▲16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f 2.2,픽셀사이즈 1.0㎛, 시야각 123도) ▲1200만화소 광각카메라(슈퍼스피드 듀얼픽셀,오토포커싱, 손떨림방지기술, f1.5/f2.4,픽셀사이즈 1.4㎛, 시야각77도) ▲1200만화소 망원카메라(위상검출자동초점, f2.4,손떨림방지기능(OIS), 픽셀사이즈 1.4㎛, 시야각 45도)로 구성돼 있다. 후면카메라는 듀얼OIS에 광학 2배줌, 최대 디지털10배줌, HDR10+영상촬영,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갖췄다.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는?


삼성 갤럭시폴드 단말기를 펼쳤을 때 대하게 되는 화면, 즉 메인 디스플레이는 7.3인치형 QXGA(1536x 2152화소)+다이내믹 능동형 발광소자(AMOLED)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세로가로(종횡) 화면비는 4:2.3이다. 인치당 화소수는 362ppi다.

삼성전자가 15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자사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사양을 공개했다.(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15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자사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사양을 공개했다.(사진=삼성전자)


이때 보이는 오른쪽 위의 전면 듀얼카메라는 각각 ▲1000만화소 셀피카메라(f2.2,필셀사이즈 1.22㎛,시야각 80도) ▲800만화소 심도 카메라(f 1.9, 픽셀사이즈 1.12㎛,시야각 85도)루 구성돼 있다.

화웨이의 메이트X는 밖으로 펼치는 방식의 폴더블폰으로서, 쿼드(4중)카메라를 장착하는데 ▲메인 광각 4000만화소카메라(f/1.8, 27mm, 1/1.7인치, PDAF)▲초광각 1600만화소 카메라(f/2.2, 17mm) ▲망원 800만화소 카메라(f/2.4, 52mm) ▲비행시간거치측정(ToF)카메라로 구성돼 있다. 셀피카메라 사용시에는 아웃폴딩 상태의 메인카메라를 그대로 사용한다.

■보안은?


잠금방식은 패턴, PIN, 얼굴인식 등의 방식이다. 생체인식방식에는 측면 지문센서도 포함된다.

■제품 컬러는?

기본 색상은 스페이스실버, 코스모스 블랙이다. 맞춤컬러로는 마션 그린/골드와 아스트로 블루/골드 4종류가 있다.

결제기능은?

삼성페이를 통해 마그네틱 신용카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시켜 결제하는 방식인 MST(또는), 근거리 무선통신(NFC)가 지원되는 신용카드/직불카드, 멤버십카드, 기프트 카드,교통카드, 리워드포인트서비스, 해외송금까지 할 수 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