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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취임 "초 격차 공항시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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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취임 "초 격차 공항시대 선도"

"연간 1억 명 이용하는 메가허브 공항으로 발돋움시킬 것"
영종도·송도·강화도 아우르는 '인천공항경제권' 조성 구상도 밝혀

4월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 제8대 사장 취임식에서 구본환 신임 사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4월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 제8대 사장 취임식에서 구본환 신임 사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제8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인천공항공사는 16일 오후 공사 대강당에서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취임사에서 "인천공항을 연간 여객 1억 명이 이용하는 메가허브 공항이자 '초(超) 격차 공항시대'를 선도하는 격(格)이 다른 공항으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 사장은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2023년까지 연간 여객 1억명 이상이 이용 가능한 인프라 기반을 확보하고 인천공항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항경제권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유수 공항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 격차'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항산업의 패러다임이 여객·화물 중심의 1세대 공항과 호텔·리조트·물류 등 배후지역을 개발하는 2세대 공항을 넘어 항공·관광·물류·스마트 융합 경제권을 구현하는 3세대 공항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영종도·송도·강화도 등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인천공항경제권'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구 사장은 '사람중심'의 가치를 강조하며 생활밀착형 사회적 가치 확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구 사장은 "일평균 20만명의 여객이 이용하는 인천공항은 7만 명의 공항상주직원을 포함해 하루에만 30여 만 명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소도시"라며 "사람간의 화합과 신뢰 그리고 공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 사장은 "인천공항의 '새로운 변화와 위대한 도전'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구 사장은 공항 및 항공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공항산업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행정고시(33회) 출신인 구 사장은 28년간 국토교통부에서 재직하며 ▲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항공정책관 ▲항공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진출과 드론산업 등 항공산업 신성장동력 육성 등 주요 정책을 추진하며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17~2018년 국토부 항공정책관 및 항공정책실장 재임 시절에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성공적 개장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기본계획 수립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의 주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