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전 의원의 징글징글 발언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있다.
차 위원장은 이어 “유가족들이 개인당 10억원의 보상금을 받았는데, 이를 이 나라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위해 기부했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며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 먹었다”고 했다.
차명진 위원장은 나 같으면 죽은 자식 아파할까 겁나서라도 그 돈을 못 쪼개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차명진 위원장의 블로그에는 드루킹 사건과 고나련하여 김경수 지사와 문재인 대통령을 암시하는 만화그림도 올렸다.
차명진 위원장은 세월호 글에 대한 비난이 일자 사과문을 올렸다.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가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박근혜 전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책임자로 고발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흥분한 나머지 감정적인 언어로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했습니다.
가족들 아픈 상처가 저로 인해 도졌다는 생각에 괴롭고 송구스럽습니다.
세월호 희생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거 같아서 순간적인 격분을 못참았습니다.
저의 부족한 수양때문입니다.
깊이 반성하며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반성하는 의미에서 페북과 방송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차 위원장은 특히 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 참사와 미흡한 진상규명에 책임이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 대표의 형사처벌을 촉구한 것을 맹비난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