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미 기준금리 올해 말까지 현행 수준에서 동결 가능성 높아”

작년 12월말 긴축모드 유지 발표 후 금융여건 악화 등 영향

기사입력 : 2019-04-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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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연구원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해 말까지 현행 수준에서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한국금융연구연 금융브리프 ‘미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모드 180도 선회 이해’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 Fed)는 작년 12월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목표치 하한과 상한치를 2.25%~2.50%로 0.25%p씩 인상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긴축모드를 유지해 3.00~3.25%까지 인상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 3월 20일 FOMC에서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금융연구원은 “작년 12월 말 긴축모드 유지 발표 이후 세계 주식 시장의 조정국면이 심화되고 고수익 채권이나 투기등급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신용경색이 우려가 나왔다”며 금융여건 악화가 정책입안자를 당혹스럽게 만들어 통화정책을 긴축에서 완화로 변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작년 하반기 이후 연준이 통화정책 참고지표로 선호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상승률이 목표치 2%에 미달했으며 약 1.8%까지 둔화되면서 디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형성된 것도 긴축모드 재고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미국과 중국간의 통상마찰 확대, 유연합-중국-일본의 GDP성장률 둔화,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적인 행정 폐쇄 등도 세계 경제 성장에 압박을 주며 연준의 긴축모드 완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금융연구원은 “미국의 기준 금리는 물가안정 목표제의 개선 움직임 등을 감안할 때 적어도 금년 말까지 현행 수준에서 동결된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미국과 중국간 무역마찰의 원활한 봉합, 미국 경제 강화, 중국경체 연착륙, 유로 국가들의 경기진작대책 등이 전제될 경우 내년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고 전망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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