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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요금 성수기 되면 최고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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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요금 성수기 되면 최고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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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과 숙박요금 등 여행상품의 성수기 때 가격이 비성수기보다 최고 2.5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인기 관광지인 제주도와 일본 규슈, 홍콩, 태국 방콕, 미국 하와이 등 5곳을 대상으로 성수기와 비수기 여행상품 가격을 모니터한 결과 최대 2.5배 차이가 났다.

항공권 가격은 5개 도시 평균 성수기가 비수기보다 81.6% 비쌌다.

제주행 항공권은 성수기와 비수기 항공권 가격 차이가 143.6%로 가장 컸다.

비수기 평균요금이 4만6820원이었는데 비해, 성수기에는 11만4040원으로 가격이 2.5배로 올랐다.

방콕과 하와이행 항공권은 가격 차이가 53%로 가장 작았다.

숙박요금의 경우는, 성수기와 비수기 가격 차이가 5개 도시 평균 51.1%였다.
제주도가 성수기에 58.6% 비쌌고, 하와이는 36.6%로 차이를 나타냈다.

항공권과 숙박이 포함된 패키지 여행상품의 성·비수기 가격 차이는 5개 도시 평균 58.9%였으며 하와이가 32.8%로 가장 작고 방콕이 81%로 가장 컸다.

한편 소비자들은 성수기 여행상품 가격이 비수기보다 30%가량 높은 것을 적정한 수준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권은 29.6%, 숙소는 31.5%, 패키지 여행상품은 32.8%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