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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 왕실전통 깬 해리왕자 메간비 부부 “아기 출산·탄생정보 공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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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 왕실전통 깬 해리왕자 메간비 부부 “아기 출산·탄생정보 공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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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왕자와 메간비 부부의 로열베이비 탄생이 임박하면서 세계가 아기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버킹엄 궁이 아기의 출산과 탄생에 관한 정보를 일체 공개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통상 영국왕실에서는 로열베이비가 태어나면 병원 앞에서 공개를 한다. 실제로 캐서린비도 세 명의 아기를 언론 앞에 선보였으며 출산의 통과의례로 여겨져 왔다.

성명에 따르면 “서섹스 공작부부는 첫 아이 탄생을 맞는 것을 기뻐하고 있으며 동시에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받은 따뜻한 선의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 공작부부는 이번에 태어날 아기의 출산과 탄생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가족과 함께 한 뒤 아기관련 뉴스를 여러분들과 공유할 기회가 있을 것”라고 하고 있다.

이 점에서 해리왕자와 메간비의 아기는 피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과거 세 차례 런던 세인트 메리병원의 부인과 병동 ‘린도 윙(Lindo Wing)’ 앞에서 캐서린 왕비의 아기를 카메라에 담은 왕실 담당의 카메라맨 팀 루크는 “서섹스 공작부인의 아기를(캐서린비의 아기와 마찬가지로)사진에 담기는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네요. 아마 얼굴조차 볼 수 없을 거예요.(메간비는) 가족과의 사적인 시간을 우선시할 것입니다”라고 UK판 ‘코스모폴리탄’에 코멘트하고 있다.

그런 해리왕자와 메간비는 얼마 전 런던의 켄싱턴궁에서 윈저에 있는 새 집 프로그모어 코티지로 이사했다. 이에 따라 윌리엄왕자와 캐서린비에서 독립한 새 사무실을 버킹엄궁 안에 마련하게 되었다. 출산 후 한동안은 언론에 노출되지 않고 천천히 베이비와의 만남을 즐기겠다는 해리왕자와 메간비의 뜻이 느껴진다. 새로운 로열베이비의 성별이나 이름에 대해서도 일단은 기다릴 수밖에 없어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