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24] 38노스 “북한 탄도미사일(SLBM) 탑재 가능 새로운 잠수함 건조 중”

미국의 북한문제 연구그룹 ‘38노스’는 12일(현지 시간) 북한이 동부지역의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할 수 있는 새로운 잠수함의 건조를 계속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결과를 공표했다.

지난달 23일에 조선소를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잠수함의 선체에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부품 외에 건조에 필요한 기자재 등도 찍혀 있는 것이 확인됐다. 부품은 4월 5일 촬영 사진에는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38노스는 “이러한 움직임이 최근 몇 년 간 진행되고 있으며 건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다른 위성 사진에는 북한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잠수함도 찍혀 있었다. 4월 11일 촬영 사진에서는 잠수함이 정박하는 부엉이 바위 일대에서 크레인선이 뭔가 작업하는 것도 확인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