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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연장 불구 서울지역 휘발유값 15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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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연장 불구 서울지역 휘발유값 15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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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2일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8월말까지 4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휘발유 가격은 ℓ당 58원, 경유는 41원, LPG부탄은 14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휘발유값은 더 올랐다. 서울지역에서는 1500원을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3원 오른 1408.3원을 나타냈다.

서울지역의 휘발유값은 11.5원이나 상승한 1502.7원으로 치솟았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4.4원이나 비쌌다.

휘발유값은 지난 2월 셋째 주부터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달 첫째 주에는 평균 9.8원 올랐지만 둘째 주에는 10.3원으로 오름폭도 두 자릿수로 높아졌다.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도 11.0원 오른 1379.9원이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8.5원 오른 1304.3원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대책으로 일반인도 구매가 가능해진 LPG 차량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만 0.09원 떨어진 796.64원을 나타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