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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구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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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구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

나빈 셰노이(Navin Shenoy) 인텔 총괄 부사장 겸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 매니저가 지난 2일 데이터센트릭 포트폴리오 발표 키노트에서 인텔 제온 프로세서가 담긴 웨이퍼를 들고 있다(사진=인텔)이미지 확대보기
나빈 셰노이(Navin Shenoy) 인텔 총괄 부사장 겸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 매니저가 지난 2일 데이터센트릭 포트폴리오 발표 키노트에서 인텔 제온 프로세서가 담긴 웨이퍼를 들고 있다(사진=인텔)
인텔과 구글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11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온-프레미스(On-premise)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할 수 있게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프레미스란 개인이나 기업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자체적으로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금융권처럼 보안을 중요시 여기는 기업들은 자체 데이터센터 등을 두고 온-프레미스 방식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방식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는 경향이 많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존의 온-프레미스 방식과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의 중간적인 형태로 효율적인 기업 데이터 관리를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의 경우 인텔의 기술적 지원을 발판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는 향상된 워크로드 이동성을 제공하는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의 레퍼런스 디자인이자 최적화된 쿠버네티스 소프트웨어 스택인 안토스(Anthos) 관련 협업을 진행한다.

인텔은 인텔 셀렉트 솔루션(Intel Select Solution) 및 개발자 플랫폼 형태로 프로덕션 디자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하는 가운데,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간 원활한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적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새로운 안토스 레퍼런스 디자인은 워크로드 이동성에 최적화된 스택을 제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및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 걸쳐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르스 회즐 구글 클라우드 기술 인프라 담당 수석 부사장은 “구글과 인텔은 고객들의 인프라 혁신에 중점을 두고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며 “오늘날 데이터센터 환경은 복잡하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는 하나로 통일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 이번 협업의 결과로 제공하는 안토스 솔루션은 인텔의 기술 및 제품 혁신의 장점을 활용하여 고객들이 최적의 방법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나빈 셰노이 인텔 총괄 부사장 겸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 매니저는 “구글의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제공하는 이번 구글과의 협업은 인텔의 데이터 중심 시대 컴퓨팅 비전과 맞는 자연스러운 결합”이라며 “인텔은 고객들이 그들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운영 환경을 아우를 수 있는 아키텍처가 요구된다. 이번 협업으로 고객들에게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에 대한 선택권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m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