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12일 "송도 국제도시의 워터프론트 사업의 1-1공구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워터프런트 사업은 우선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1단계를 진행하면서 수로 길이 총 10.46㎞ 구간에 교량을 비롯해 수문·연결수로·인공해변·수변테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오는 2022년 시작해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수로 5.73㎞ 구간에 수문·갑문은 물론 마리나시설·수상터미널·해양스포츠 교육시설·체험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수주한 워터프런트 1-1공구는 33개월(예정)에 걸쳐 총 공사비 449억원(대우건설분 227억원)이 소요되는 공사이다. 1-1공구 사업에서 남1수문과 남측연결수로를 시공하면서 보도교 2개와 주변 친수시설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16번지 일원에 테마데크를 만들어 물놀이 시설과 송도바다의 일몰 감상을 위한 잔디 스탠드 등 다양한 커뮤니티 광장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449억원의 1-1공구 수주는 전체 사업비 6215억원 규모에서 보면 크지 않지만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추가사업 수주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