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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총격사건에 휘말려 직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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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총격사건에 휘말려 직원 1명 사망

삼성중공업 이미지.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이미지.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직원과 나이지리아 보안기관(NSCDC)에 소속된 직원이 나이지리아 총격사건에 휘말려 숨졌다.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사업부는 나이지리아 당국과 한국 대사관에 총격사건에 대한 완전한 조사를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NSCDC 이미지. 사진=NSCDC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NSCDC 이미지. 사진=NSCDC 홈페이지
로이터 등 외신매체는 “삼성중공업 한국인 직원과 NSCDC 소속 직원이 총격사건에 휘말렸다”고 11일 보도했다.
‘LADOL(글로벌 해양장비 업체) 프리존(면세지역)’에서 보안근무를 담당하는 NSCDC소속 이노센트 오셰미(Innocent Oshemi)가 같은 NSCDC 직원과 다투던 과정 중 총기 난사를 해 상대방은 숨지고 근처에 있던 삼성중공업 직원도 총상을 입었다. 삼성중공업 직원은 병원에 다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현지 관계자는 “총기 소유자가 크레인에서 유지 보수 작업을 하고 있던 한국인 직원을 총으로 쐈다”고 밝혔다. 한국인 직원은 총격 사건이 있은 후 이틀에 걸쳐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지난 10일 숨을 거뒀다.

삼성중공업은 "이 사건으로 우리는 매우 충격 받았다. 한국에 있는 그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하며 그들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총기 소유자를 재판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LADOL이 'LADOL 프리존'에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조직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ADOL은 삼성중공업 직원 가족과 NSCDC 소속직원 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삼성중공업은 LADOL 야드에서 부유식 원유생산 장비(FPSO) 개발 프로젝트의 최종 단계를 진행중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