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69회에서는 이수호(김진우 분)가 박회장(김병기 분)과 천순임(선우용녀 분)의 장손이라는 비밀에 다가가는 가운데 조애라(이승연 분)와 김남준(진태현 분)이 적극 방해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남준의 집무실을 찾아간 애라는 "부회장이 이수호가 종손임을 말할 계획이야"라며 박강철이 가족들에게 이수호 출생의 비밀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한다.
이에 남준은 "에스더(하연주 분)한테 연락해서 회장님 좀 빨리나오라고 하세요"라며 수호가 도착하기 전 박회장을 밖으로 불러내라고 부추긴다.
강철을 만나러 가기 전 수호와 산하(이수경 분)는 찬희(최지훈 분)에게 퍼즐을 전해주러 갔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이후 산하는 오창수(강남길 분)와 백금희(김서라 분), 동생 오슬하(박유하 분)에게 "건이 보고 싶어서 만나러 갔다가 우연히 보게됐어. 티파니씨가 히스테리 부리는 거"라며 티파니가 입양 아들인 찬희를 학대한 것을 봤다고 전한다.
그 사이 에스더는 천순임 교란 작전을 펼친다. 에스더는 아들 노아(김준의 분)에게 "할머니한테 가서 막 떼를 쓰소 울어라"고 지시한다. 아무 것도 모르는 노아는 "왜요?"라고 에스더에게 묻는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수호는 산하에게 "막상 내 뿌리가 어딘지 알게 된다고 생각하니까 긴장이 돼"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다.
하지만 김남준이 수호보다 한 발 앞서 움직인다. 박강철이 예약한 장소를 찾은 남준은 "박강철 부회장 이름으로 예약 됐죠?"라고 확인해 또 무슨 짓을 꾸미는 것인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수호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 것과 아들 건이를 찾는 것을 관전 포인트로 남겨 둔 '왼손잡이 아내'는 100부작에서 4회 연장해 104부작으로 종영 예정이다.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