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대한항공 KE012편을 통해 이날 새벽 4시42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도착 직후 고인의 시신은 운구 차량에 실려 빈소인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상주인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딸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은 이날 오전 5시께 검은색 상복을 입고 침통한 모습으로 2터미널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진그룹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빈소를 마련해 이날부터 16일까지 5일간 회사장으로 진행한다.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조문은 이날 정오부터 시작된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로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한편 조 회장은 폐질환 수술 이후 지난해 연말 출국해 미국 LA에서 지내왔으며, 지난 8일 새벽 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