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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남자탁구팀 창단 “한국탁구·남북체육교류 활력 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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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남자탁구팀 창단 “한국탁구·남북체육교류 활력 넣겠다”

김상수 코치, 주세혁 등 선수 4명 구성…현정화 여자팀 감독이 임시 사령탑



11일 창단한 한국마사회 남자탁구팀이 성공적 출발을 기원하며 힘찬 결의를 다지고 있다. 왼쪽부터 현정화 감독, 선수 주세혁, 백광일, 정상은, 박찬혁, 김상수 코치. 사진=한국마사회이미지 확대보기
11일 창단한 한국마사회 남자탁구팀이 성공적 출발을 기원하며 힘찬 결의를 다지고 있다. 왼쪽부터 현정화 감독, 선수 주세혁, 백광일, 정상은, 박찬혁, 김상수 코치.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남자탁구팀을 창단했다. 국내 남자실업 탁구팀으로는 7번째다.

마사회는 11일 남자탁구팀 창단을 공식 발표하고, 김상수 코치와 주세혁·정상은·백광일·박찬혁 선수 4명 등 5명의 팀 구성원을 소개했다.

선수단 감독은 마사회 여자탁구팀을 이끌고 있는 현정화 감독이 당분간 겸임하되 상반기 중에 따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마사회 남자탁구팀의 탄생으로 국내 남자실업 탁구팀은 삼성생명, KGC인삼공사, 미래에셋대우, 보람할렐루야, 한국수자원공사, 국군체육부대(상무) 등 7개로 늘어났다.

또한 남녀 탁구선수단을 운영하는 기업기관은 삼성생명·미래에셋대우에 이어 마사회가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신생 마사회 남자탁구팀은 오는 5월 개막하는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데뷔 무대를 갖고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단 발표식에 참석한 김낙순 마사회장은 축사에서 마사회 남자팀 창단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탁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현정화 마사회 감독은 내년 일본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다시 남북탁구 단일팀 구성이 논의되고 있음을 언급한 뒤 "한국탁구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 요즘 마사회 남자팀 창단이 남북한 체육교류에 작은 불꽃이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