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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소원풍선, 한-일 할머니 특별한 인연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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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소원풍선, 한-일 할머니 특별한 인연 조명

11일 오후 방송되는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029회에서는 일본으로 간 풍선 특집 편으로 소원 풍선으로 특별한 인연을 맺은 한국과 일본 할머니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SBS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11일 오후 방송되는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029회에서는 "일본으로 간 풍선" 특집 편으로 소원 풍선으로 특별한 인연을 맺은 한국과 일본 할머니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SBS 제공
소원 풍선으로 맺어진 한국과 일본 할머니의 특별한 인연이 조명된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029회에서는 "일본으로 간 풍선" 특집 편이 그려진다.
제작진에게 일본 작은 마을에서 온 풍선으로 맺어진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 제보가 도착했다.

일본 도야마현 오야베시에 사는 오카다 요시코씨는 두 달 전, 집 근처 신사에 들렀다 소나무에 걸린 풍선을 발견했다고.

오카다 요시코씨는 풍선에 적힌 글이 한글임을 직감하고 이웃 주민의 도움을 받아 포항에서 날아온 것임을 확인했다는 것.

빨간 풍선에는 선명한 한글로 이름과, 주소, 소원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한글을 공부하는 이웃 주민 다카하시 도키코 할머니는 오카다 요시코씨에게 소원 풍선이라고 알려주었다.

이에 제작진은 풍선에 적힌 한국 주소를 찾아가 소원 풍선을 날린 주인공 김학수 할머니를 만났다.
김학수 할머니는 "일본까지 날아간 풍선의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일본의 다카하시씨가 보낸 편지 덕분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다카하시씨와 김학수 할머니는 풍선에서 시작한 특별한 인연으로 이제는 서로 안부 편지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고.

풍선이 터지지 않고 일본까지 날아가 국경을 넘어 새로운 이웃을 만들어 준 사연은 11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어떻게 이런 일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