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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째 상승, 코스피 2220선 힘겨루기…외인 하루만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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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째 상승, 코스피 2220선 힘겨루기…외인 하루만에 컴백

자구안 제출에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그룹주 동반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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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20선 보합권으로 마쳤다.

지난 10일 미국증시는 상승마감했다.
3월 미연준(FOMC) 의사록에서 연준위원들이 올해 금리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는 것이 확인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30포인트(0.15%) 오른 2227.69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는 2230.41까지 올랐으나 대부분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세로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281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1585억원, 1116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11일 전거래일 대비 0.05포인트(0.00%) 상승한 2224.44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POSCO 1.28%, SK 2.20%, 한국전력 1.52%, KT&G 1.46% 등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대형IT주인 삼성전자 0.96%, SK하이닉스 0.25% 등 주가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엔씨소프트 주가가 하반기 '리니지2M'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1.51% 올랐다.,

셀트리온 2.43%, 삼성SDI 2.72%, 넷마블 1.56% 등 주가도 상승마감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 계획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에 그룹주가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0일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을 전량 채권단에 담보로 맡기고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를 비롯한 자산을 매각 등이 주요 내용인 자구계획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그 영향으로 금호산업 5.83%, 아시아나IDT 29.75%, 아시아나항공 13.05%, 금호산업우 29.98% 등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이날 옵션만기일에다 연준이 지속해서 금리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란 점이 재확인되며 보합권에서 등락이 되풀이됐다”며 “우량주 중심의 저점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