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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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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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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가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딤채쿡 전기밥솥’, ‘위니아 공기청정기’ 등 7000만원 상당의 생활 필수 가전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유위니아는 10일 강원도 산불 이재민들이 모여 있는 대피소에 전기밥솥과 공기청정기가 절박하다는 현지 네트워크의 소식을 접한 직후 자사 딤채쿡 전기밥솥 400개와 위니아 공기청정기 등 긴급 구호 물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대유위니아는 이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산불로 피해 입은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 전 제품에 대해 출장 방문을 통해 보증기간에 관계없이 무상 수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 역시 같은 날 쿠쿠사회복지재단을 통해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쿠쿠 전기압력밥솥 200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앞서 지난 6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성금 20억원과 구호키트 500세트 등을 지원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 봉사단과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LG전자도 피해지역에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해 피해 가정의 고장난 가전제품 수리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정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강원도 지역 산불로 인해 약 8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택 478채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