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68회에서는 에스더(하연주 분)가 이수호(김진우 분)보다 먼저 그의 친아들인 찬희(최지훈 분)가 가진 열쇠모양 펜던트가 오라그룹 후손임을 입증하는 증표라는 비밀을 알게 되는 반전이 그려진다.
찬희가 갖고 있던 펜던트가 오라그룹 장손 이수호 것임을 알게 된 에스더는 펜던트 영상을 조애라에게 전송해 압박한다.
천순임(선우용녀 분)은 펜던트 목걸이에 대해 묻는 에스더에게 둘째 며느리 조애라와 똑같은 펜던트를 죽은 큰며느리에게 선물했다고 밝힌 것.
에스더는 '수호 오빠 할머니 죽은 큰 며느리 아들 맞죠?'라는 문자를 보내 애라를 압박한다.
이후 애라를 만난 에스더는 "제가 다시 집에 들어가서 확실한 눈 귀 다 돼 드릴게요"라며 집안에 다시 들어가게 해달라고 협상한다. 애라는 오라그룹 장손인 이수호를 빌미로 집으로 다시 들어오겠다는 에스더를 보고 어이없어 한다.
한편, 산하(이수경 분)와 수호는 친아들 찬희의 접근금지 신청을 한 티파니(김미라 분) 마음을 돌리려 애원한다.
이에 수호는 "참아. 산하야. 지금은 안 돼"라며 산하를 다독인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찬희는 매장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산하를 보며 달려가지만 티파니가 이를 막는다.
찬희는 생모인 산하에게서 강제로 떼어놓는 티파니에게 울면서 매달려 안타가움을 자아낸다.
앞서 방송된 67회에서 찬희는 에스더에게 펜던트를 갖고 있는 과정을 설명하며 자신이 입양된 것을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찬희와의 접근금지를 풀 수 없는 산하와 수호는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전 입양센터 직원이었던 영숙(박소정 분)의 식당으로 향한다.
그 시각 티파니도 조카인 김남준(진태현 분)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다.
식당 근처에 도착한 산하는 "입양센터 전직원 일하는 곳이야. 근데 진짜 법으로 할 거야?"라고 수호에게 확인한다.
하지만 수호와 산하는 식당에서 김남준을 마주한다. 먼저 와서 식당에 앉아 있는 남준을 본 수호는 "너 여기 왜 왔어? 이 분 왜 만났어?"라고 추궁한다.
에스더와 김남준까지 이수호의 정체를 알게 된 가운데, 이수호는 자신이 오라그룹 장손임을 언제 알게 되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왼손잡이 아내'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