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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년 공적원조 23억5000만 달러… 세계 15위 원조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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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년 공적원조 23억5000만 달러… 세계 15위 원조국가

지난해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는 23억5000만 달러로 세계 15위를 기록했다.

10일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의 2018년 ODA 잠정통계를 공개했다.
개발원조위원회 29개 회원국의 전체 ODA 규모는 1530억 달러이며, 경제 규모와 비교한 원조 수준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GNI) 대비 공적원조 비율은 평균 0.31%로 나타났다.

공적원조 규모 1∼5위는 미국, 독일, 영국, 일본, 프랑스 순이었다.

이들 5개국의 공적원조 비율은 영국 0.7%, 독일 0.61%, 프랑스 0.43%, 일본 0.28%, 미국 0.17%를 각각 나타냈다.

우리나라의 공적원조 규모는 23억5000만 달러로 전년의 21억5000만 달러보다 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국민총소득 대비 공적원조 비율은 0.15%로, 전년의 0.14%보다 약간 높아졌다.

대상국에 자금과 물자를 직접 지원하는 양자원조 17억3000만 달러, 국제기구를 통해 간접 지원하는 다자원조 6억2000만 달러였다.
양자원조 가운데 무상원조는 11억3000만 달러였고, 차관을 제공하는 유상원조는 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