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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국제 원유 선물 美 휘발유 재고 급감에 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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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국제 원유 선물 美 휘발유 재고 급감에 1% 상승

한국시간 4월 11일 3시 30분 기준 휘발유 재고 급감에 따라 국제 원유 선물은 1% 상승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한국시간 4월 11일 3시 30분 기준 휘발유 재고 급감에 따라 국제 원유 선물은 1% 상승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미국 시장에서 실시간 원유 선물이 약 1% 상승했다. 미 휘발유 재고가 크게 감소한 것이 배경이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월보에서 베네수엘라의 산유량 급감이 확인된 것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시간 4월 11일 3시 30분 기준 청산 값은,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LCOc1'가 1.04달러(1.5%) 오른 배럴당 71.65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 원유 선물(WTI) 'CLc1'은 0.64달러(0.1%) 오른 64.62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브렌트유 선물은 한때 71.78달러까지 올라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부 에너지정보국(EIA)이 10일(현지 시간) 발표한 지난주 주간 석유 통계에 따르면, 원유 재고(USOILC)는 700만 배럴 늘어난 4억5660만 배럴로 201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휘발유 재고(USOILG)는 770만 배럴 감소했다. 감소폭은 당초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00만 배럴을 넘어 2017년 9월 이후 최대 크기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 감소가 원유 재고 증가보다 시장에서는 중요시됐다"고 지적하며, "원유 재고의 증가는 다음주에도 쉽게 반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 선물 상승세의 배경에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