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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10일 사장 재공모 시작...채희봉·우태희·안완기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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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10일 사장 재공모 시작...채희봉·우태희·안완기 하마평

19일까지 서류 접수...빨라야 7월께 선임 가능할 듯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사장 선임을 위한 재공모 작업에 착수했다.

10일 한국가스공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한국가스공사 사장 초빙 공고'를 게재하고 공개모집을 시작했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지난달 말 임면제청권자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장 선임을 위한 후보자 재추천을 요청한 지 약 2주만에 재공모 작업에 들어가게 됐다.

서류접수는 19일까지이며 이후 임추위는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을 거쳐 복수의 후보자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제출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작한 사장 선임 작업은 12월 임추위의 후보 3명 추천과 지난달 15일 공운위의 후보 2명 추천까지 진행됐으나 산업부가 최종 후보 2명 모두 부적합 결론을 내려 사장 선임이 무산됐다.

이날 재공모에 착수하면서 신임 사장 선임은 빨라야 7월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업계에서는 유력 후보로 채희봉 전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우태희 전 산업부 2차관,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을 거론하고 있다.

채 전 비서관은 행정고시(제32회) 출신으로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무역투자실장, 청와대 비서관 등을 지냈다. 현재 연세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 전 차관은 행정고시(제27회) 출신으로 산업부 통상차관보, 2차관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도시가스협회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장과 한국블록체인협회 산업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다.

안 원장은 행정고시(제30회) 출신으로 산업부에서 정부의 산업단지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했으며 이후 가스공사 관리부사장을 거쳐 사장직무대리를 맡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몇년간 가스공사에서 퇴직한 고위직 임원들이 다수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그동안의 경험상 공모 마감일에 유력 후보들이 지원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