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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 산림 피해, 당초 정부 발표의 3배… 축구장 2460개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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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 산림 피해, 당초 정부 발표의 3배… 축구장 2460개 면적

강원도 산불의 산림 피해면적이 당초 정부가 발표했던 530㏊의 3배나 되는 1천7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10일 국립산림과학원의 아리랑 3호 위성영상 분석을 통한 피해면적 조사 결과, 고성·속초 700㏊, 강릉·동해 714.8㏊, 인제 342.2㏊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 발표는 고성·속초와 강릉·동해가 각 250㏊, 인제 30㏊ 등 530㏊였다.

특히 인제는 30㏊가 342.2㏊로 11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면적은 여의도(290㏊)의 6배가 넘고, 축구장 면적(7천140㎡)으로 따지면 무려 2460배에 달하는 엄청난 피해다.

이에 따라 피해액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