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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비상… 2200개 기업에 해외 진출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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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비상… 2200개 기업에 해외 진출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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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2200개 국내기업에 해외 진출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상반기 중에는 바이오·헬스,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항공, 섬유 등 분야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10일 '수출전략조정회의'를 열고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

확정된 방안에 따르면 ▲글로벌 파트너링(GP : 매칭 상담회) 강화 ▲해외전시회 통합한국관 운영 ▲전문무역상사 활성화 등 3대 분야 중심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은 반도체와 조선 등 위기업종, 신산업, 스타트업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글로벌 파트너링 매칭 시스템'을 구축, 진성 바이어 정보를 수출기업에 곧바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2200여 개의 기업에게 새로운 해외 진출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수출 계약 실적을 전년의 4억2000만 달러보다 43% 늘어난 6억 달러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 상반기 중 바이오·헬스,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항공, 섬유 등 분야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14개 지역활력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 산업구조와 수출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수출전략조정회의가 대한민국 수출 정책의 방향타를 잡을 것"이라며 "분산된 수출 지원정책을 국가 차원의 관점에서 조정하고 수출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관리하는 수출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그동안 물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수적성해'(水積成海)의 마음으로 1달러라도 수출을 더 늘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제는 수출 플러스 전환의 모멘텀을 마련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