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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스타스자산운용, 더블린 4블록 빌딩 1865억원에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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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스타스자산운용, 더블린 4블록 빌딩 1865억원에 사들여

아일랜드 부동산개발업체 말렛 소유 샤르몽 익스체인지 빌딩 매입…올 4분기에 계약 완료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사들인 더블린의 샤르몽 익스체인지 빌딩.이미지 확대보기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사들인 더블린의 샤르몽 익스체인지 빌딩.
베스타스 자산운용이 아일랜드 부동산 개발업체 말렛(Marlet)의 더블린 사무소를 1억4500만 유로(1865억여 원)에 사들였다.

10일(현지 시간) 인디펜던트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베스타스 자산운용은 말렛의 더블린 샤르몽 익스체인지 빌딩을 매입했다. 이번 거래는 올들어 아일랜드에서 거래된 최대 규모다.
샤르몽 익스체인지는 4개블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12만1270㎡ 규모다.

3개블록은 이미 단장이 끝났으며 나머지 1개블록은 재개발중이며 이번 계약은 올 4분기에 완료된 것으로 예상된다.

말렛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작업공간 공급업체인 위워크(WeWork)와 4블록 전체를 1㎡당 55유로로 20년 임대계약을 맺었다. 위워크는 아마존에 이중 4만~5만㎡의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아마존은 올해초 맥거렐 레일리 그룹(McGarrell Reilly Group)이 샤르몽 광장계획으로 개발하고 있는 20만㎡의 오피스 건물 전체를 사르몽 거리 재창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임대하기로 합의했다.

아일랜드의 상업용 부동산거래는 올해 최고 21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린은 주요 부동산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데 올 1분기 전체 거래액의 95%인 4억8220만 유로에 달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