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분기 국고채·재정증권 등 국채 발행액은 48조5227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2.3%나 증가했다.
발행액에서 상환액을 뺀 순발행액도 34조669억 원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발행 잔액도 1분기 말 현재 674조514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종전 최대였던 지난해 2분기 말의 660조3465억 원보다 14조1675억 원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세수 전망도 작년보다 좋지 않기 때문에 국채 발행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반도체 등 기업들의 수출 부진으로 법인세 세수 전망이 밝지 않은 데다, 수출도 작년 12월부터 4개월 연속 줄어드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