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의 배정장학재단, 美 하와이 재외동포 학생에 장학금 지원

OK저축은행이 운영하는 OK배정장학재단이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에서 ‘2019 OK글로벌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아프로서비스그룹 최윤 회장, 하와이대학교 장수미 교수, 정한별 교수, 하와이 한인회 김영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재단은 올해는 하와이대학교, 루즈벨트 고등학교 등에 재학중인 6명의 재외동포 학생에게 장학금 9000달러(한화 약 1000만원)를 주기로 했다. 미국 하와이의 동포 학생들에게 OK글로벌장학금이 지원된 것은 올해로 10회째다.

올해 선발된 OK글로벌장학생에게 경제적인 지원 외에도 학업과 진로 상담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우리 장학생들이 해외에서도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잊지 않고 학업에 전념해 대한민국 대표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출연해 2002년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지난 18년간 총 58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140억 원을 후원했다.

이 가운데 2009년부터는 OK글로벌장학금을 통해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미국, 일본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의 해외 동포 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