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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10선 공방, 7거래일째 상승…외인 순매수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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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10선 공방, 7거래일째 상승…외인 순매수행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한진그룹주 동반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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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10선 강보합을 나타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증시는 3월 고용지표 호조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
그 영향으로 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05포인트(0.36%) 오른 2217.66으로 출발해 등락하다가 강보합으로 마무리했다.

한때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기도 했다.

코스피는 8일 전거래일 대비 0.99포인트(0.04%) 오른 2210.6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7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그 규모는 2758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1744억원, 1026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8일 전거래일 대비 0.99포인트(0.04%) 상승한 2210.60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연속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기아차 주가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이날도 장중 52주신고가를 경신한 뒤 3.45% 상승마감했다.

강원 지역에서의 산불에 대한 책임 소재우려에 약세를 보였던 한국전력 주가는 0.68% 올랐다.

현대차 1.59%, LG화학 1.59%, 셀트리온 1.82%, 삼성에스디에스 0.43%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0.43% 하락마감했다.

NAVER 1.22%, 삼성화재 0.34%, LG 0.65% 등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과 함께 지배구조개편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진그룹주가 동반강세를 보였다.

한진칼우 주가는 29.91%로 상한가를 뛰었다.

대한항공 1.88%, 한진칼 20.63%, 한진 15.12%, 대한항공우 14.49%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G2 정상들의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협상 타결 기대가 유지되며 소폭 상승흐름을 나타냈다"며 "본격적인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기업들에 대한 선취매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