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 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아빈 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로의 지분 양도와 함께 자신들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각종 건설사업에 현대엘리베이터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제품을 납품하는 데 최대한 지원에 나선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에 앞서 호아빈 그룹 지분 11.31%에 해당하는 2500만주를 280억 원에 취득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국내 건설사들은 침체된 국내 건설 시장을 대신해 베트남 공략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이런 결정은 이처럼 베트남 건설 시장에 국내 업체 진출이 늘면서 자연스레 엘리베이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시장을 공략하려는 포석이라는 관측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