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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서 의료부문 지출 38% 급증…의료관광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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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서 의료부문 지출 38% 급증…의료관광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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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신한카드
외국인들의 국내 카드 사용액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의료부문 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신한카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국내 신용카드 이용 전체 규모는 지난해 9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2.6% 증가했다.
이 중 업종별로 보면 의료부문 지출은 총 520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8.2% 증가해 두드러졌다.

특히 개인병원 지출은 3256억원으로 같은기간 67.6% 증가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나라별로는 중국과 일본은 의료부문 지출이 각각 68%, 56% 증가했으며 주로 개인 병원 지출 비중이 컸다. 종합병원을 주로 찾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의료부문 지출은 각각 11%, 12% 증가했다.

김효정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분석된 이번 자료는 향후 관련 분야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관광, 스포츠, 지역축제 등 국내 여가·관광 분야 정책수립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동시에 소비 트렌드, 핵심 상권 분석, 잠재고객 발굴 등 다양한 민간영역의 빅데이터 분석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