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재배 농가와 유기농 식품을 가공하는 기업 등 약 60개사로 구성된 '유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한 전국 협의회'에 따르면, 브라질의 2018년 유기농 상품 관련 매출은 무려 40억 헤알(약 1조1756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17년보다 20%를 웃도는 성장세로 브라질을 라틴아메리카 최고의 유기농 시장으로 자리매김시켰다.
한편, 전 세계 규모로 본 유기농 시장은 미국과 독일, 프랑스, 중국이 견인하고 있으며, 이들 4개국의 2017년 총 매출은 970억 달러(약 110조2696억 원)를 기록했다.
또한 유기농 재배에 종사하는 생산자와 농지 면적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전 세계 생산자 수는 181개국 300만명, 농지 면적은 약 700만 헥타르에 이르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