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그룹의 지난해 투자 규모가 3조 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101조6379억 원보다 3.1%, 3조1014억 원 줄어든 것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46개 삼성그룹 계열기업의 투자는 28조4718억 원으로 전년보다 25.7%, 9조8685억 원이나 감소했다.
현대차그룹도 6.9%, 5512억 원 줄었고 ▲아모레퍼시픽 4천347억 원(54.3%) ▲한화 3984억 원(19.5%) ▲에쓰오일 3764억 원(15.5%) ▲SM 3550억 원(54.2%) ▲한진 3535억 원(21%) 등도 투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K그룹의 투자는 21조1763억 원으로 48.5%, 6조9138억 원 늘었다.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시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M15'를 완공한 데 이어 연말 경기도 이천의 신규 D램 생산라인 'M16' 착공에 들어간 데 따른 것이다.
LG그룹도 LG화학의 해외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신증설과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설비 확충 등으로 14조123억 원을 투자, 22.7%, 2조5921억 원 늘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투자를 6조91억 원(66.6%)이나 줄였고, 삼성전자도 4조2169억 원(15.9%)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