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배우 덴젤 워싱턴(사진)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를 영화화하는 새로운 작품 출연을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영화전문매체 ‘Deadline’에 따르면 이 영화는 조엘 코엔이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그의 아내인 프란시스 맥도맨드의 출연도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스콧 루딘이 제작을, A24이 배급을 맡는다.
맥베스는 스코틀랜드의 무장 맥베스가 마녀들의 부추기는 예언에 혹해 야심을 품고 주군을 암살하고 왕위에 오르지만 압박감을 견디지 못해 혼란에 빠지며 차례로 죄를 짓는다는 내용이다. 오손 웰스 감독, 주연 ‘맥베스(1948)’가 제작된 이후 몇 번이나 영화화되었으며, 2015년에는 저스틴 커젤 감독, 마이클 파스벤다,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 판이 공개되기도 했다.
취재=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