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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대림산업, 실적개선·수주확대…주가 저평가 요인 해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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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대림산업, 실적개선·수주확대…주가 저평가 요인 해소중”

NH투자증권은 5일 대림산업에 대해 저평가요인들이 해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연결기준 1분기 매출 2조3000억원(-17.4%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1908억원(-23.1%)으로 시장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2018년 건설부문 원가율은 각각 88%, 86%. 자회사인 삼호 건축부문 영업이익률이 13%, 11% 였음을 감안하면 원가율이 높은 일부 프로젝트들이 포함됐다고 추정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LG사이언스파크 1, 2차(6600억원), 이대마곡병원(3,700억원), 용인 한숲시티(1조원)는 건축부문 평균 원가율을 초과한 현장들로 인식된 매출은 2017년 9200억원, 2018년 6000억원으로 전망된다.

2019년부터는 해당 현장들이 제외되므로 원가율은 84%로 개선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올해 인도기준으로 인식되는 자체사업 중 2분기 세종2차(1404억원), 평택소사벌(374억원), 4분기 춘천 한숲시티 2차(2500억원)가 준공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낮고, 입주시점 매출이 인식되는 사업지임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실적 개선 사유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2019년 국내 건축부문 매출은 4조5000억원(-18%)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프로젝트 환입 가능성,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자체사업 매출 인식 등으로 원가율이 84%(-2%p y-y)로 개선됨에 따라 이익은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플랜트부문은 1조5000억원 이상 신규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조정으로 순자산가치(NA) 대비 할인율은 다시 60%까지 확대됐다”며 “저평가 요인들은 실적 개선, 수주 확대로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