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변호사가 소속된 글로벌 로펌 DLA 파이퍼에 입사하기 전부터 특허 소송 등을 위임해 왔다"면서 "삼성전자의 소송 위임이나 수행은 DLA 파이퍼 미국 본사와 직접 진행한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이 변호사나 이 변호사가 소속된 사무소(도쿄·한국)가 관여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 변호사는 2008년 DLA파이퍼의 일본사무소를 거쳐 현재 DLA파이퍼 한국총괄 대표로 근무 중이다.
앞서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자는 삼성 저격수로 맹활약해왔지만, 남편은 삼성으로부터 수임료를 받아 이득을 챙겼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