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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협상 기대, 코스피 2200선 안착…외인기관 동반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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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협상 기대, 코스피 2200선 안착…외인기관 동반매수

기아차, 통상임금 환입효과기대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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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00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3일 미국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2.23포인트(0.10%) 내린 2201.04로 출발했다.

개장초 한때 2200선 아래로 밀렸다가 장중에 2216.15까지 오르는 등 등락을 되풀이했다. 큰손이 인 외국인, 기관은 사자로 대응했으나 개인투자자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닷새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2417억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도 1422억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795억원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88% 내렸다.

넷마블 주가는 중국에서의 판호 발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둔화되며 0.80% 약세를 나타냈다.

LG전자 1.18%, LG 1.14% 삼성바이오로직스 1.57% 등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아차 주가가 통상임금 환입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목표주가 상향 조정으로 2.75% 뛰었다.

삼성전자, 0.75% LG생활건강 0.43%, NAVER 0.41%, 하나금융지주 0.38% 등 주가도 강보합으로 마쳤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워싱턴을 방문중인 중국 대표단의 무역협상 결과를 주시 및 차익 매물 실현이 혼재 되며 소폭 상승했다"며 "G2 무역 낙관론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류허 부총리가 협상의 진전을 이뤄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