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 수 증가 1위… 현대중공업은 8000명 감소

삼성전자가 최근 3년간 직원을 1만여 명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가 공시된 87개 기업의 ‘직원 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말 현재 직원 수는 81만1346명으로 2016년보다 2만5444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 동안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삼성전자로 9811명이 증가했다. 비율로 따지면 10.5%로 나타났다.

이어 ▲SK하이닉스 3718명 ▲LG화학 3457명 ▲LG유플러스 2182명 ▲CJ제일제당 1988명 ▲현대자동차 1885명 ▲기아자동차 1819명 ▲대림산업 1699명, ▲삼성SDI 1275명 ▲삼성전기 1054명 등으로 집계됐다.

87개 기업 가운데 63개 기업의 직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4개 기업은 직원 수가 줄었다.

▲현대중공업 8292명 ▲이마트 1955명 ▲삼성중공업 1783명 ▲LG디스플레이 1680명 ▲대우조선해양 1323명 등이었다.

남녀 직원 수를 공시한 50개사 가운데 남성 직원 비율이 높은 기업은 ▲현대삼호중공업 98.2% ▲현대제철 96.9% ▲기아자동차 96.5% ▲고려아연 96.3% ▲대우조선해양 96.2% 등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기업은 ▲신세계 68.8% ▲이마트 63.8% ▲아시아나항공 53.2% ▲호텔롯데 44.1% ▲SK하이닉스 37.8% 등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