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가 정부에서 주관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이 사업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부동산114는 데이터 생산 능력과 양질의 데이터 보유, 기업의 신용도, 데이터 관리 역량 등의 평가를 거쳐 데이터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인정 받아 지난 3월 19일 데이터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데이터 공급기업 선정에 따라 부동산114는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의 입주·분양물량 데이터를 비롯해 아파트 단지 정보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특히, 부동산114가 만든 부동산 데이터 서비스 프로그램인 렙스(REPS: Real Estate Power Solution)를 정부 지원금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REPS는 전국 부동산의 가격, 공급, 거래량 등의 장기 시계열 통계와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부동산 시장 분석 통합 솔루션이다.
아파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부동산 상품별 시장동향 파악 및 입지분석, 수요분석 등이 가능해 현재 건설사, 금융사, 공공기관, 연구소 등 400여개 기업 또는 기관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부동산114의 부동산 관련 데이터 구매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데이터스토어(www.datastore.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4월 5일부터 15일까지 전국 5개 도시(▲5일 부산 ▲8일 광주 ▲10일 서울 ▲12일 대전 ▲15일 제주)에서 데이터 공급기업과 이를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의 네트워킹를 연결하는 '데이터 매칭데이'가 개최되는데, 이 기간 동안 사전 협약서 체결로 데이터 구매도 가능하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