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G가 5000억엔(약 5조1053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채권 시장에서 편당 발행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소프트뱅크가 4월 1일 관동 재무국에 제출한 정정 발행 등록증에 의해 밝혀졌다.
소프트뱅크G 사와다케 다이스케(澤竹大輔) 대변인은 이번 채권 발행은 개인용으로 조달자금은 기발행 채권의 상환자금으로 충당한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5월과 9월을 기한으로 총 7000억엔(약 7조1455억원)에 달하는 상환을 계획하고 있다.
다이와증권의 오오하시 토시야스(大橋俊安) 수석 신용 애널리스트는 "1%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것으로, 일반 기업의 사업채에서 보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강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소프트뱅크G의 장기채권 등급은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는 투기적 구분의 'Ba1'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S&P 글로벌 레이팅스에서는 ‘BB+’로 매겨진 상태다.
취재=김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