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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00선 탈환, 한달여 만에 최고치…외인기관 쌍끌이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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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00선 탈환, 한달여 만에 최고치…외인기관 쌍끌이매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IT주 동반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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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200선을 탈환했다.

지난 2일 미국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에 혼조세로 마쳤다.
3일 코스피는 0.37포인트(0.02%) 내린 2176.81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강화하며 상승세가 확대됐다.

앞서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개선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2757억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도 1935억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622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3일 전거래일 대비 26.09포인트(1.20%) 상승한 2203.2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27일(2234.79) 이후 한달여 만의 최고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1.86% 4.58% 뛰었다.

넷마블 주가는 중국 정부가 외국산 게임의 출시 허가의 재개에 4.15% 상승마감했다.

현대차 4.20%, 현대모비스 3.8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텔레콤 주가는 통신사들의 무제한 요금제 경쟁에 대한 우려로 3.19% 내렸다.

NAVER 2.01%, LG생활건강 0.64% 등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한편 정부가 비무장지대 평화 생태관광을 적극 지원한다는 소식에 비무장 지대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파주에 토지를 소유중인 대창스틸 주가가 16.32% 급등했다.

삼륭물산 6.42%, 자연과환경 8.22%, 웹스 4.40%, 이화공 영 2.84%, 유신 5.29% 등 환경정비나 조경, 토목공사 관련주의 주가도 함께 상승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3억4429만여주, 거래대금 약 5조117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05개가 내렸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