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혼란으로 경제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2일(현지 시간) 수천 명의 국민들이 콜롬비아의 국경지역 바리케이드를 파괴하고 입국했다고 콜롬비아 이민당국자가 밝혔다.
콜롬비아 이민당국 수장은 바리케이드가 파괴됐다며 양국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마두로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지적하고 강을 건너는 시몬 볼리바르 다리는 노후 돼 있어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많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식량과 일자리를 찾아 콜롬비아로 탈출하고 있으며 콜롬비아 외 다른 중남미 국가로 탈출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