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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우려 완화, 코스피 2180선 눈앞…외인 사흘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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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우려 완화, 코스피 2180선 눈앞…외인 사흘째 사자

신한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 동반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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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170선을 회복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수(PMI)가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며,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자 상승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8.92포인트(0.41%) 오른 2177.20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181.37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277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1532억원, 1037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2일 전거래일 대비 8.90포인트(0.41%) 상승한 2177.18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외국제약사와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6.56% 뛰었다.
셀트리온 주가는 4.40% 올랐다.

삼성전자, LG화학 주가도 각각 1.55%, 0.40% 상승마감했다.

반면 삼성화재 주가는 4.05% 하락마감했다.

현대모비스 1.66%, SK텔레콤 1.38%, 아모레퍼시픽 1.28%, 현대차 1.24%, 한국전력 0.33% 등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은행주가 저가매수세의 유입과 금리인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동반상승했다.

KB금융 2.27%, 신한지주 2.40%, 하나금융지주 3.86% 등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동시에 개선되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경감됐다"며 "이는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으로 확대되며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