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지난달 1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Design Award) 2019’ 행사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인 지역 브랜딩의 우수 사례로 자사가 추진한 가파도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12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 현대카드, 원오원 아키텍츠가 가파도 주민들과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로 66주년을 맞은 iF Design Award는 독일의 국제 디자인 포럼(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상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IDEA 디자인 어워드(IDEA Design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52개국, 6375점의 작품이 참가했으며, 7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섬의 지형적 특성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 아이덴터티(Brand Identity)를 비롯해 다양한 공간과 상품 패키지, 기념품 등에 가파도만의 일관된 브랜드 정체성을 부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건축 및 디자인 관련 단체와 많은 전문가들이 가파도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새로운 방향성에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