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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세이도(資生堂)가 중국 최대 e커머스기업인 알리바바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공동개발키로 했다.
양사간 첫 공동 개발 상품은 헤어·바디 케어 브랜드 '아쿠에어(AQUAIR)'로부터 샴푸와 트리트먼트다.
알리바바그룹은 첫 공동개발상품을 자사의 '티몰(Tmall)'에서 오는 9월부터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그룹은 티몰 신상품 개발 센터와 연계해 7억 명에 달하는 소비자의 빅 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발할 계획이며 양사는 향후 공동 개발 상품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알리바바그룹은 "이번 전략 업무 제휴를 통해 시세이도의 연구 개발력과 알리바바 그룹이 가진 빅데이터 및 소비자 인사이트를 융합해 시세이도 제품 개발 및 브랜드 마케팅, E 상거래, CRM(고객 관계 관리) 등의 다양한 영역을 강화할 것"이라며 "또한 젊은층 등 새로운 고객층 확보, 중국 시장의 신상품 개발과 중국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