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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세이도-中 알리바바, 중국시장 겨냥 상품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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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세이도-中 알리바바, 중국시장 겨냥 상품 공동개발

첫 상품 아쿠에어브랜드 샴푸·트리트먼트 티몰 통해 9월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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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Biz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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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세이도(資生堂)가 중국 최대 e커머스기업인 알리바바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공동개발키로 했다.
1일(현지 시간) 야후탓검 등 일본 현지매체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인 시세이도와 알리바바는 지난 3월 3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 근처에 '시세이도·알리바바 연계 오피스'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전략적 제휴에 돌입했다. 알리바바가 화장품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제휴 사무실을 개설한 것은 전 세계 화장품업체로는 처음이다.

양사간 첫 공동 개발 상품은 헤어·바디 케어 브랜드 '아쿠에어(AQUAIR)'로부터 샴푸와 트리트먼트다.

알리바바그룹은 첫 공동개발상품을 자사의 '티몰(Tmall)'에서 오는 9월부터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그룹은 티몰 신상품 개발 센터와 연계해 7억 명에 달하는 소비자의 빅 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발할 계획이며 양사는 향후 공동 개발 상품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알리바바그룹은 "이번 전략 업무 제휴를 통해 시세이도의 연구 개발력과 알리바바 그룹이 가진 빅데이터 및 소비자 인사이트를 융합해 시세이도 제품 개발 및 브랜드 마케팅, E 상거래, CRM(고객 관계 관리) 등의 다양한 영역을 강화할 것"이라며 "또한 젊은층 등 새로운 고객층 확보, 중국 시장의 신상품 개발과 중국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