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특히 중국의 국영 실크로드펀드와 타이완의 TPK 홀딩스 등에서 신주와 채권 발행을 통해 600억 엔의 자본 투입을 협상 중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이 1일(현지 시간) 전했다.
아이폰에 사용되는 LCD 패널의 세계 최대 공급 업체 중 하나인 재팬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애플의 변화하는 운명에 시달려 왔다. 특히 아이폰 판매가 둔화되고 최신유기 발광디스플레이(OLED)를 사용하는 새로운 모델이 확산되면서 타격을 크게 입었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애플 제품용 디스플레이 패널 판매가 둔화됨에 따라 3월에 종료되는 2018년 회계연도에도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전자회사들은 첨단 디스플레이 패널을 개발하는 삼성전자와 같은 한국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히타치, 소니, 도시바의 LCD 사업 합병을 통해 2012 년에 설립 된 저팬디스플레이는 지난말까지 구제금융 지원을 마무리하기로 했었다.
김지균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