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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LG전자, OLED TV 400만대 돌파 이정표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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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LG전자, OLED TV 400만대 돌파 이정표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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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2013년 출시 이후 올해 1분기까지 400만대 이상을 판매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LG전자는 시장조사기관 IHT의 조사결과 2019년 1분기에 36만5000대를 판매해 지금까지 모두 4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출시 첫해에는 LG전자의 OLED TV 판매대수가 3600여대에 불과했지만 출시 다음해에 76만4000대를 판매한 이후 판매량이 급증했다. 2017년에는 연간 100만대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150만대 이상을 팔았다.

LG전자의 OLED TV가 이처럼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은 판매가격을 내려 가격경쟁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품질면에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급인 하이엔드 모델뿐만 아니라 보급형 시리즈도 인기가 높다.

LG전자는 올해 OLED TV의 시장 점유율을 20%에서 25%로 높이는 등 OLED 시리즈의 위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올해 OLED TV 출하량이 400만대를 넘어 2020년 700만대, 2021년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OLED TV는 완벽한 블랙 표현, 차별화된 선명도 등 LCD(액정표시장치) TV가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음에도 비싼 가격 때문에 대중화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시장이 커지고 패널 가격이 하락하면서 OLED TV 가격은 현실화되면서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이다. 올해 55인치 OLED TV 가격은 290만원까지 떨어지면서 LCD TV와의 가격 차이도 50만원으로 좁혀졌다.


취재=박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