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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현대차, 5월 인도서 ‘커넥티드카’ 베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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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현대차, 5월 인도서 ‘커넥티드카’ 베뉴 출시

[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5월 인도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베뉴(Venne)를 출시할 예정이다.

인도 현지 매체는 1일 현대자동차가 오는 5월 커넥티드카(Connected Car)인 베뉴를 인도에서 출시한다며 인도 최대 자동차 회사인 ‘마루티 스즈키’와 커넥티드카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 소형 SUV 베뉴는 인도 운전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 됐으며 전방충돌방지보조(FCA) 등 운전 보조시스템을 비롯한 자동 진단시스템 이외에도 인도 현지 시장에 맞춘 10가지 기능이 추가 제공된다. 소비자가 원격으로 차량의 모든 기능을 운영할 수 있는 고객 지원 및 모바일 응용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커넥티드카는 통신과 차량 사물인터넷(IoT)이 연결돼 차량제어 뿐 아니라 실시간 교통상황 등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차량 자율주행으로 이어진다.

현재 인도 시장에서는 일본 스즈키의 인도 법인이자 인도 최대 제조사인 ‘마루티 스즈키’가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커넥티드카 베뉴의 통신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7년 합병한 ‘보다폰-아이디어’의 인도 현지 자회사와 제휴했다.

마루티와 현대의 커넥티드 서비스는 4세대 이동통신(4G)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5세대 이동통신(5G)이 상용화될 경우 커넥티드카 부문의 성장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인도 엔지니어링 백지홍 전무는 “(인도에서)2021년까지 5G 상용화를 앞두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이 매체에 따르면 마루티는 지난 2017년 49.7%에서 지난해(2018년) 51%로 점유율을 늘린 반면 현대차의 성장률은 5%를 밑돌았고 시장점유율은 16.2%에 그치고 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