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일본 닛케이, 상하이 증시, 홍콩 증시도 1% 이상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주 베이징에서의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쳤으며 이번 주 워싱턴에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2498억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는 1833억원 동반매수에 나섰다.
코스피는 1일 전거래일 대비 27.61포인트(1.29%) 상승한 2168.28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POSCO 5.34%, 신한지주 4.17%, KB금융 5.14% 등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는 0.90% 강보합으로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되어 있고, 이익증대가 높다는 증권사의 전망에 3.23% 올랐다.
삼성화재 2.66%, LG전자 2.26%, 아모레퍼시픽 3.45%, 하나금융지주 3.16%, 롯데케미칼 3.6% 등 주가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 0.85%, 엔씨소프트 1.11%, 넷마블 1.20%, 삼성생명0.12% 등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10년 국채 금리 안정세 및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기대로 상승마감했다"며 "내달 미국이 한국 등 8개 나라에 제공했던 이란 원유 수입 제재 유예 기한이 만료될 예정인데, 미국이 제재 유예 조치를 연장하더라도 일부 국가는 제외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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