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행한 1차 종합시험운영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 100여명을 포함하여 세관·출입국·검역,인천항 보안공사,인천항시설관리센터,선사,여행사 등 200여명의 크루즈 터미널 운영 관련기관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인천 크루즈터미널은 가장 큰 22만 5000t급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길이의 부두를 갖추고 있고, 이외에도 2대의 이동식 탑승교가 설치돼 시간당 1000명 이상이 빠르게 승하선할 수 있다.
이번 시험운영은 당일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원할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 크루즈 출항에 필요한 입·출항 프로세스 점검과 터미널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절차를 사전에 확인했다. 이를 위해 ▲대규모 여객 입·출항에 따른 안전 및 흐름관리 ▲갱웨이와 엑스레이 등 터미널 운영에 필요한 장비의 정상작동 여부 ▲수입금지 품목반입과 환자발생 등 긴급상황에 대한 절차 등을 확인했다.
제 1차 종합시험운영을 전두지휘한 이정행 운영부분 부사장은 " 인천항을 찾는 여객과 크루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터미널 이용을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유명현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