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영상뉴스] 투자의 귀재 버핏, 애플 새 서비스에는 ‘글쎄’…보잉 위기 극복엔 ‘호의’

공유
0

[영상뉴스] 투자의 귀재 버핏, 애플 새 서비스에는 ‘글쎄’…보잉 위기 극복엔 ‘호의’

이미지 확대보기


미 저명투자가 워런 버핏(사진)은 28일(현지시간) 텍사스 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애플이 발표한 동영상 전송 등 새로운 서비스가 성공할지 예상을 못하며 경쟁이 높아지면서 소비자가 혜택을 받는 것은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보잉 ‘737 MAX’의 운항정지에 대해선 미국 항공업계는 하늘의 안전우려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경제성장에 대해서는 둔감한 듯 보이지만 자신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략에 변경은 없다며 “미국에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 25일 동영상 전달서비스에의 참가, 신용카드, 온라인게임 서비스 등을 발표하면서 엔터테인먼트 및 금융서비스 업체로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버핏은 이에 대해 아마존 닷컴, 넷플릭스, 월트 디즈니 등이 고객 획득을 겨루는 중이라고 지적하고 “많은 자원을 가지는 매우 똑똑한 사람들이 시청자의 30분을 획득하는 방안을 찾으려 하고 있으며, 전개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게다가 오락콘텐츠의 전달이 개선됨에 따라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지난해 말 현재 버크셔의 애플 주식 보유액은 403억 달러였다.

버핏은 보잉 ‘737’MAX‘의 안전성 문제에도 불구하고 버크셔는 아메리칸 항공그룹, 델타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및 유나이티드 컨티넨털의 주식을 약 10%보유하고 있으며 그것은 타당하다고 밝혔다. 보잉에게는 “매우 신속히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지만, 항공업계에는 매우 안전한 실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취재=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