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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노무현∙이명박∙박근혜 자택 공시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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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노무현∙이명박∙박근혜 자택 공시가격은?

전두환씨 서울 연희동 자택이미지 확대보기
전두환씨 서울 연희동 자택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전국 개별 단독주택의 공시 예정가격이 공개된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집은 공시가격이 40% 가까이 올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의 공시가는 50% 이상 뛴 97억1000만 원에 달했다.
31일 지자체들과 서울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등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집 본채와 별채의 공시 예정가격은 각각 27억5000만 원, 10억3000만 원으로 평가됐다.

본채는 작년 20억 원에서 37.5%, 별채는 7억4600만 원에서 38% 오른 것이다.

김종필 세무사에 따르면 본채에 대한 재산세와 종부세 등 보유세는 작년 1026만9000원에서 올해는 1506만8000원으로 46.7% 오른다.

별채는 작년 재산세만 201만9000원이었으나 올해는 종부세도 추가되면서 보유세가 290만3000원으로 43.7% 오른다. 두 집에서 불어난 세금만 586만3000원에 달한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연희동 집은 공시가격이 11억 원에서 14억3000만 원으로 3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강남구 논현동 자택은 작년 62억6000만 원에서 올해 97억1000만 원으로 55.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논현동 집에 부과되는 세금은 작년 11억7166만6000원에서 올해 17억4707만3000원으로 49.1% 오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초구 내곡동 자택은 13억3000만 원에서 14억 원으로 5.2% 오르는 데 그쳤다.

현재 가압류가 걸린 상태인데, 2017년 11억2000만 원에서 작년 18.7% 오른 바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저는 2017년 노무현재단이 증여받아 시민에 개방되고 있다.

공시가는 12억2000만 원에서 12억8000만 원으로 4.9% 올랐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